16일 금천배유통센터서 수출 물량 선적 …올해 4000톤 수출 목표

나주지역 특산품 ‘나주 배’가 올해 첫 수출 길에 오른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고 올해 첫 수출 길에 오른 나주 배 품종은 과실이 크고 씹는 맛과 단맛이 일품인 ‘원황’(園黃)으로 총 400톤 규모의 물량이 출하된다.

시는 내년까지 미국, 베트남, 대만 외 중남미, 유럽 등 신규시장개척에 주력해 올해 목표인 4000톤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시는 나주배 수출 활성화 및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 전문단지 조성과 수출 포장재 지원, 해외시장 판촉행사, 수출 물류비, 차액 지원 등 다양한 사업 및 행정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농촌 진흥청과 오는 2020년까지 성장촉진제인 지베렐린을 바르지 않은 무 지베렐린 배 육성과 신고를 비롯한 원황, 추황, 화산 등 배 품종 다양화를 위한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강인규 시장은 16일 나주배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열린 나주배 수출개시 선적행사에 참석해, 올해 수출 계획을 점검하고 선별 작업 현장을 둘러보며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강인규 시장은 “나주 배 판로 확보를 위한 신규시장 개척과 수출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내수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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