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냄새 나는 국회의원, 목포 발전을 위한 노력 계속할 것

[목포/남도방송] 민주당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30일 오전 목포대에서 명예법학 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박 의원은 지역사회 발전과 서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입법활동, 일하는 국회의원 상 정립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목포대로부터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명예법학박사 학위수여식 인사말을 통해 “햇볕정책의 계승발전, 소외된 국민을 위하는 사람냄새 나는 국회의원, 목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미국도, 일본도 대북정책이 바뀌어가고 있고 이명박 정부도 약간의 움직임이 있다”고 설명하고 “어제 있었던 국정원 국정감사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비밀접촉이 있었음을 사실상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저는 특사 접촉을 환영하고 반드시 남북정상회담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저는 1년반여 간 200여회 이상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햇볕정책을 강조했고 햇볕정책이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에 성공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소외된 시민과 국민을 위해 어두운 곳을 살피는 사람냄새 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며 “금요일에 귀향해서 월요일에 상경하는 금귀월래(金歸月來)를 하면서 어려운 시민과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했고 내년에 4대강에 예산이 집중돼 복지, 교육, SOC 예산이 축소위기를 맞고 있는 것을 시정하기 위해 정책위의장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목포 발전을 위해서도 모든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며 “다행히 금년도는 상당한 예산이 편성되어 집행되고 있으며 내년도에도 목포시는 상당한 예산을 확보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목포대학교의 발전을 위해서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받쳐 기여하겠다”며 특히 목포대 의과대설립 문제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도 목포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은 동문이고, 공약한 대로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에 대해 동문이 된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도자의 약속은 지켜져야 하고 더욱이 동문이라면 서로 사랑하고 협력해야 하며 모교 발전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가져야 한다고 했고 망원경처럼 멀리보고 현미경처럼 세밀하게 보면서 행동하는 양심을 강조했다”며 “저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런 말씀을 얼마나 지키면서 살고 있는가를 오늘 새삼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지원 의원의 명예법학박사 학위수여식에는 임병선 목포대 총장, 이장주 목포대 대학원장,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정종득 목포시장 등을 비롯해 300여명이 참석해 박지원 의원의 명예법학 박사 학위 수여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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