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 일반부 대상 영예

순천시가 지난 29일 '제5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반부 대상에 '블랙가든(Black Garden)'을 최우수 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축제는 '내 마음에 가득한 정원' 이라는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친 50개의 정원 작품 가운데 19개의 작품이 수상했다.

30㎡ 규모의 일반부(Ⅰ) 대상에는 '블랙가든(Black Garden)'을 출품한 충청남도 태안군 최진영, 박소영, 강희혁씨가 선정됐다.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800만원, 세계 정원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해외정원시찰권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블랙가든'이, 태안기름유출사건의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187만의 자원봉사자가 빛이 되었음을 정원으로 표현한 것이 독창적이면서도 작가의 생각과 의도가 잘 드러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어둠을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하는 구성과 기획력이 돋보였으며, 소재선택도 탁월했다고 전했다.

같은 부문 최우수상은 ▲'Harmony for WOORI'의 민진영 외 1인, 우수상에는 ▲'우물에서 찾은 공동체라는 존재'의 이주연 외 1인이 선정되었다.

허석 시장은 시상식에서 "한평정원을 만드신 모든 분이 상을 받아야 마땅하나 그렇게 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전한다"며 "한평정원 페스티벌이 대한민국 정원문화산업 종합박람회로 성장하고 이를 통해 순천이 지속가능한 생태정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