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산량 69% 차지...올해 대풍 농심 풍성

12일 구례군 산동면 일원에 산수유 열매가 알알이 보석처럼 매달려 지나가는 가을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산수유는 첫서리가 내리는 11월 초순부터 눈이 내리는 12월 초순까지 수확한다.

열매가 튼실한 11월 중순이 수확의 절정기이다. 특히 올해는 산수유 수확이 대풍을 맞아 어느해보다 농심이 풍성하다.

산수유나무는 구례 전역에  278ha면적에 심어져 있다. 밤 낮의 기온차가 많은 산동면과 용방면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69%를 차지하고 있다.

970여 농가에서 재배하는데, 건피 기준으로 연간 227톤을 생산, 45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산수유열매는 간·신장 보호, 원기회복, 혈액순환, 부인병 개선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지리적표시 제15호로, 2014년 6월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3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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