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본역량평가 결과의 책임에 따른 박진성 총장의 사퇴로 수장이 공석인 순천대가 지난 12일 성치남 총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전체 보직교수와 본부, 부속기관 및 단과대학 실과장들이 함께 전체 간부회의를 갖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대학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지난 9일 성치남 교무처장이 총장 직무대리 승인을 받은 후 갖는 첫 회의로, 전체 간부진 및 실과장들이 함께 향후 대학 발전 방안, 각 부서별 주요 업무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 직무대리는 “어려움에 처한 대학의 위기 상황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각 부서장 및 실과장님들께서 대학 발전을 위한 주요 업무들을 잘 챙겨달라"며 "대학 특성화,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을 후임 총장 임명시까지 중단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기 총장 서거와 관련해선 "후보자 선정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대학 측은 이날 대학원장에 박기영 교수(생물학과), 교양융합대학장에 허희옥 교수(컴퓨터교육과), 정보전산원장에 신창선 교수(정보통신공학전공), 인력개발원장에 정재성 교수(토목공학과), 기획부처장에 김소라 교수(사회복지학부) 등 보직교수들을 새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