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생명 운동의 뿌리이자 씨앗이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17일 강진군민체육관에서 제1회 아기탄생참가정축복 희망전진대회에서 이승옥 강진군수를 비롯해 황주홍 국회의원, 위성식 강진군의장, 임종혁 신한국가정연합 신전라국(4지구) 지구장과 송정섭 전남교구장 등 주민 36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강진다문화가정연합회는 "국가재난과 같은 심각한 0.9쇼크 라는 저출산 사태를 맞이해 다산정신의 산실인 전남 강진에서 아기탄생을 축복하는 생명운동이다"고 전했다.

이 같은 저출산은 가족관계를 구조적으로 제한함과 동시에 사회의 기본단위인 가정공동체를 약화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저출산이 심화되면 아들과 딸이 없어서 엄마, 아빠 라고 말을 할 수도 없고, 형과 누나, 여동생과 남동생이라는 명사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날이 머지않아 올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에 강진다문화가정영합회는 제2회, 3회 대회에서는 제1회 대회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저출산과 가정문제를 해결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길 희망하고, 활동해 나아가 겠다고 했다.

이날 이승옥 전남 강진군수는 축사를 통해 “인구 감소는 농촌사회의 공동체 기반이 무너지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 소멸 위기다”며 ”이 같은 현실 앞에 아기탄생 참가정 축복운동이 생명의 땅을 만드는 의미 있는 희망전진대회가 강진군에서 시작 됐다”고 자란스러워 했다.

특히 그는 “강진군민 10%인 3600여명이나 참석하는 현장을 보고 아이의 울음소리가 강진을 살리는 출발 점이요. 강진의 희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혁 신한국가정연합 신전라국(4지구) 지구장은 “전남 강진군에서부터 타오르는 ‘새생명 탄생’ 이라는 봉화의 불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참된 가정의 가치 함양을 통한 평화이상세계로의 힘찬 발걸음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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