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조정래 작가와 함께 '기념행사 및 북 토크쇼'가 지난 17일 문학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크쇼는 ‘소설 태백산맥과 그 후 30년’이란 주제로 소설 태백산맥을 통해 과거에서 현재를 진단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시대정신을 제시해 주었으며,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와 토론으로 애독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태백산맥 전국 백일장’ 우수 작품 시상식에서는 영예의 대상으로 운문부문 신동찬(광양제철고 3학년), 산문부문 강현지(예당고 2학년), 그리기부문 허수연(벌교고 2학년) 학생 등이 수상하였다.

소설 태백산맥(10권)을 필사 기증한 김동열(대구 수성구), 박정임(경남 창원), 서순옥(광주 북구), 이정민(경남 창원), 거제태사모(경남 거제), 제주일요독서회(제주), 송준혁(경남 창원) 등 7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태백산맥 문학관은 개관 이래 65만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애독자들의 필사본은  현재까지 34본이 기증 전시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태백산맥문학관 10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문학관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다양한 콘텐츠 제안 등 일류문학관으로 도약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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