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기관실에서 수리 작업을 하던 20대 승선원이 손가락이 절단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50분경 여수시 묘도동 묘도 남쪽 700m 앞 해상에서 2249톤 규모의 유조선 승선원 최 모(21)씨가 작업중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최 씨는 이날 오후 7시50분께 여수신항에 도착해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최 씨가 기관실 내 슬러지 펌프벨트에 손을 넣어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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