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지정, 개발계획, 추진 계획 설명하고 의견 수렴

목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7일 삼향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강당에서 ‘목포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변경)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토지소유자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성지구 구역지정(변경) 및 개발계획(변경), 추진경위 및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들은 기존 혼용방식에서 환지방식으로 변경된 이유를 질의하며 지장물 보상, 이주대책, 토지감보율 최소화 등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LH는 환지방식으로 변경한 이유에 대해 기존 혼용방식으로 수용되는 부분은 전체면적의 0.8%으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간사업자는 사업을 환지방식으로 시행할 수 없어 일부를 수용하는 혼용방식으로 진행했지만, LH는 전부환지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공기업이며, 전부환지의 경우 전선 지중화 등 부담금이 감소돼 사업비가 절감된다고 덧붙였다.

지장물 보상 등에 대해서는 검토 후 실현가능한 사항은 적극 반영해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임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2013년 10월 도시개발 구역지정, 2015년 10월 개발계획 승인 및 고시 등을 거쳐 지난 4월 10일 사업시행자가 LH로 지정‧변경돼 진행되고 있다.

LH는 지난해 12월 조사설계용역을 착수한 가운데 개발계획,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을 설계하고, 실시계획 인가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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