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지정…지난해 102호 포함해 총 258호 전국의 14%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평가심사 결과 올해 ‘깨끗한 축산농장’ 156호를 지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현 정부 축산 분야 핵심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된 ‘깨끗한 축산농장’은 2017년 102호 포함 전남지역에 총 258호가 지정됐다. 축종별로는 한·육우 136호, 젖소 12호, 돼지 38호, 닭 72호 등이다. 전국 지정농가(1천815호)의 14%를 점유했다.

가축분뇨를 적정 처리해 악취민원 발생을 예방하는 농장에 대해 도, 시군 평가 및 축산환경관리원 등 전문가 검증을 통해 농식품부에서 지정서를 부여하고 있다.

평가는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로 이뤄진다. 평가 항목은 농장 조경․축사 정리정돈․악취저감시설 설치․사육밀도 등 13개다. 총 100점 중 70점 이상을 획득하면 지정된다. 지정 후 5년 마다 재평가를 받는다.

지정농가 156호에 대해선 2019년 가축분뇨처리 지원사업(퇴·액비화, 정화개보수), 악취저감시설 지원사업, 축사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 지원사업, 친환경 축산물 인증 지원사업(‘깨끗한 축산농장’ 중 전라남도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농가에 한함) 신청 시 사업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2020년부터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농가에 한해서만 가축 분뇨처리 시설·장비 등을 지원한다.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읍면동사무소 직원의 도움을 받아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시군에서는 1차 자체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해 도에 신청하면 농식품부 최종 심사 결과에 의해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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