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사과 컴퓨터 등 압수수색…윗선 지시 여부 추궁

고흥군이 인사 과정에서 근무성적평가 순위를 조작했던 정황을 감사원이 발견하고, 조사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감사원은 10월10일부터 일주일간 고흥군 인사과와 행정팀에 대한 감사를 실시, 민선 5~6기 박병종 군수 재임 당시 근평조작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부서에 대한 압색을 실시, 인사기록이 담긴 컴퓨터 등을 압수수색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전현직 인사부서 직원들을 상대로 승진 대상자 근평 순위 결정과정에서 윗선의 부당한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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