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회 개최…전남지역 여성 리더십 체계적 개발 기여
여성 CEO 경영 사례 공유, 리더십 전문가 강의 실시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회장)가 20일 전남 여수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출범한<리더십 포럼, 한여울>에서 김명신 ㈜쿠키아 대표가 여성 CEO의 애환과 회사 경영 성공담을 강의하고 있다.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회장)가 전남 여성들의 리더십 개발과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포럼을 출범했다.

GS칼텍스는 20일 전남 여수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리더십 포럼, 한여울>을 개최하고 포럼 운영 규칙 제정 및 여성 CEO의 경영 사례 발표와 리더십 전문가의 강의를 진행했다.

포럼에는 김명신 ㈜쿠키아 대표, 김미선 아라움 대표 등 전남지역 여성 CEO를 비롯해 조은영 조우코크리에이션 대표, 김인숙 서울여대 특임교수, 신유형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등의 리더십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리더십 포럼, 한여울>은 전남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개선을 지원하는 GS칼텍스 스마트워크지원단의 지역 경영계 분석과 문제 해결 과정에서 출범했다. 스마트워크지원단은 2016년부터 3년간 총 39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하면서 상당수의 CEO와 현장 책임자들이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리더에 특화된 리더십 교육이 전남지역에는 거의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GS칼텍스는 전남지역 여성 리더들과 이들과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여성이면서 서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리더십 전문가들이 주기적으로 만나 체계적으로 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매년 2회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40대 후반 뒤늦게 창업해 지역 콩을 원료로 한 '뚜부과자'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김명신 ㈜쿠키아 대표의 사례 발표를 통해 여성 CEO의 애환에 공감하고 성공담을 공유했다. 대기업 및 외자계 기업의 CEO와 임원 대상 전문 코치로 이름난 조은영 조우코크리에션 대표는 ‘시대와 함께하는 리더’라는 특강으로 리더들이 시대에 맞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지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GS칼텍스는 여성 CEO와 리더십 전문가들의 역동적인 공감의 장을 만들어 전남지역 여성 관리자의 리더십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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