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마지막 정례회서 의결… 지역경제 및 체감복지 실현 역점

광양시의 내년도 예산안 9871억원이 최종 확정됐다.

시의회는 21일 상임위원회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지난 21일 제275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최종 가결했다.

예산의 총 재정규모는 일반회계 7123억원, 특별회계 2601억원, 기금 147억 원으로 올해 9554억원 보다 3.3% 317억원이 늘어났다.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는 올해 9409억 원 보다 3.4%인 315억 원이 늘어났으며, 주요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소폭 증가한 반면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이 크게 증액된 부분이 반영됐다.

일반회계는 아이∙청년∙여성∙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복지분야 사업과 주요 국정시책 사업 추진으로 인한 국고보조사업 등이 증가하면서 올해 당초예산 6,343억 원 보다 780억 원(12.3%)이 증가했다.

공기업 및 기타특별회계는 산단개발과 택지 매각사업수입의 감소로 올해보다 465억 원(15.2%)이 감소하였으며, 기금은 147억 원으로 올해 145억 원 보다 2억 원이 늘어났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분야는 ▲사회복지 1,791억 원 ▲수송 및 교통 947억 원 ▲농림해양수산 755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684억 원 ▲문화관광 546억 원 ▲공공행정 및 안전 568억 원 ▲환경보호 406억 원 ▲교육분야 74억 원 등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도시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기 위한 지역경제 기반사업으로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22억 원 ▲지방투자 촉진 및 투자기업 지원 43억 원 ▲금속가공 열처리 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 37억 원 ▲중소기업∙사회적기업 및 일자리 지원 39억 원 ▲광영동∙태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71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병환 기획예산담당관은 “지역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풍요로운 시민 삶의 전환점이 되도록 전 공직자들이 열정을 쏟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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