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성명 통해 강조 "재발 방지책 마련해야" 촉구

[순천/남도방송] 순천시행의정모니터연대가 순천시의회 폭력 사건에 대해 윤리위원회 구성과 함께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

연대는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해마다 반복되는 의원폭력 사건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성명서를 내고 의회내 폭력은 명분 없고 어이없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연대는 또 "의회내 폭력은 순천시와 순천시의회의 위상을 무너뜨리는 어이없는 일이다"며 "사안을 막론하고 시민의 입장을 대변해야 할 의회에서의 끊임없는 폭력사태에 강력한 조치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연대는 시의회는 윤리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해 폭력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4일 순천시의회 올해 첫 의장단 회의에서 나안수 상임위원장이 서정진 의장에게 전화기를 던져 물의를 빚었다.

서 의장은 강형구 부의장, 상임위원장 3명, 의회 사무국장 등 6명과 함께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통해 순천시 정기인사에서 의회 직원들의 인사 배경과 13일부터 실시되는 일본 이즈미시 방문 일정을 설명했다.

서 의장 옆 좌석에 앉은 나 위원장은 갑자기 일어서면서 서 의장에게 전화기를 어깨 부위에 던져 간담회는 고성으로 얼룩졌다.

의회 전문위원 배치 과정에서 비롯된 감정이 간담회 때 터져 나왔으나 사과하고 화해로 잘 마무리됐다고 의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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