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여수시 남면 간여암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양손을 심하게 다친 70대 선원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47분경 여수시 남면 간여암 남서쪽 약 7.4km 해상 권현망 어선에서 기관장 이 모(71)씨가 그물을 걷어올리던 작업 도중 로프에 양손이 말려가 큰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이 씨를 돌산 군내항으로 옮긴 뒤 대기중인 119구급차에 싣어 인근 병원으로 호송했다.

이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봉합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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