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규모․도입시설 등 검토...내달 4일까지 시민참여 디자인단 공개 모집

순천시 신청사 위치도.
순천시 신청사 위치도.

[순천/남도방송] 순천시 새청사 건립을 위해 시가 올해 6월까지 구체적인 규모와 컨셉, 시설 등을 설정하기로 했다.

시는 신청사 건립 기본방향 수립을 위해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신청사 건립 시민참여 디자인단’을 구성키로 하고 내달 4일까지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50명 내외로 접수는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 자격은 공고일 이전부터 순천시에 주소를 둔 시민으로 운영기간 중 디자인단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일반인을 비롯해, 건축․토목․기계․전기․통신․소방․조경 등 신청사 건립과 관련된 기술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가진 국내 대학교수․건축사․기술사 및 순천시 공무원 등을 대상이다.

디자인단은 신청사의 건립 비전과 컨셉, 규모와 배치, 도입시설, 기존 청사 활용방안 등 신청사 건립 전반에 대한 의견 제시와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함께 수렴하고, 토론을 통해 건립방향을 설정해 나가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순천시 홈페이지(www.suncheon.go.kr)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되고, 대상자 선정결과는 내달 6일 전후해 선정자에 한해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월 초까지 시민참여 디자인단 구성을 마치고, 6월까지  4개월 동안 신청사 건립 밑그림을 시민들과 함께 그려갈 계획이다”며 “신청사 건립에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숙의 과정을 거쳐 모아낸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 12월까지는 구체적인 설계 공모지침을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