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돌산읍 현장서…농촌지역 지역민 보건위생 향상

[여수/남도방송] 목욕장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농어촌지역에 공중목욕장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지역민들의 보건위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노인복지관은 25일 오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공사현장에서 ‘공중목욕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이날 첫 삽을 뜬 공중목욕장은 글로벌 기업 GS칼텍스(주)가 지역민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의견수렴을 거쳐 가장 욕구가 높은 사업으로 선정한 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업비를 기탁하면서 이뤄졌다.

연건평 약 266.46㎡ 2층 규모로 신축되는 돌산공중목욕탕은 1층 목욕장과 간이 샤워실, 탈의실 등이 들어선다. 2층은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복지프로그램실과 체력 단련실 등이 마련된다.

신축목욕장은 내년 3월에 준공된다. 돌산읍과 인근 남면 등 섬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목욕장이 완공되면 정기적인 목욕을 통한 보건위생 향상은 물론 건강관리실, 체력단련실, 복지프로그램실이 함께 운영됨으로써 농어촌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노인복지관 신미경 관장은 “정기적인 목욕을 통해 보건위생 향상은 물론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지역복지상담서비스를 연계해 문화복지의 새 장을 마련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합리적 운영을 통해 지역민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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