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월드볼링장 일원서...선수 1000명 참가

[광양/남도방송] 제38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 남․여 종별 볼링선수권대회가 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3일간 일정으로 광양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월드볼링장 등 3개의 볼링장에서 열리며, 광양시청 볼링팀을 비롯해 초·중·고·대학교와 남녀 일반부 등 80개 팀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는 일반부 개인전, 2인조, 3인조, 5인조, 개인종합, 마스터즈로 진행되며, 남자 일반부와 대학부는 월드볼링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여자 일반부와 대학 고등부는 가야볼링장, 초등부와 중등부, 남자고등부는 메카볼링장에서 각각 경기를 치르게 된다.

입상자는 내년 국가대표 및 청소년대표 선발전의 참가 자격이 부여됨에 따라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5일 대한볼링협회장 김길두 회장은 본 대회 개회식을 갖고 2019년 볼링 국가대표를 이끌고 갈 지도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볼링 발전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남자 국가대표에는 조상현 감독, 추재준 코치를 여자 대표팀에는 강대연 감독, 박진희 코치, 주니어 대표팀은 박현 감독과 윤희경 코치가 임명됐다.

특히, 광양시청 볼링팀(감독 이춘수)은 15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최복음 선수를 비롯한 새 선수들을 영입해 심기일전을 노리고 있다.

최 선수는 지난 2월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12명이 출전한 가운데 1만6806점(72경기, 평균 233.4)의 성적으로 국가대표 선수 중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시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15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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