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훈련단, 인니에서 대테러진압훈련 선봬..교민 초청 문화공연도

남중국해를 항해하는 해양경찰교육원 실습함.
남중국해를 항해하는 해양경찰교육원 실습함.

[여수/남도방송] 해양경찰교육원이 보유하고 있는 실습함인 3011함이 동남아시아에서 각종 훈련 등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다.

교육원에 따르면 실습함은 지난달 28일 올해 상반기 국외훈련에 참가할 116명으로 구성된 국외 훈련단을 태우고 여수 신항을 출항했다.

현재 두 번째 방문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클랑항에 정박 중이다.

입항부터 현지 언론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국외 훈련단은 학술교류 및 문화행사를 통해 말레이시아 해양경찰과 돈독한 우호관계를 다지고 있다.

앞서, 실습함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입항했다.

인니 해양경찰 악대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은 국외 훈련단은 15일까지 4박 5일 간 친선교류행사, 대 테러진압훈련, 문화공연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체포·제압술 시범과 태권도·K-POP 공연은 인도네시아 해경과 교민들로부터 큰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방문길에는 조현배 해양경찰청장과 고명석 해양경찰교육원장이 참가했다.

조 청장 일행은 인니·말련 해양경찰 사령관과 지속적인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회담을 가졌다.   

오는 21일 클랑항을 출항하는 실습함은 다음달 1일까지 33일 간의 국외훈련 일정을 마치고 여수 신항으로 귀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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