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예산 대비 3503억↑…일자리 창출·생활밀착형 SOC·긴급현안사업 집중 배분

여수시청.
여수시청.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올해 첫 추경예산 1조709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3587억 원 보다 3503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추경예산 중 일반회계는 1조 3527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3563억 원이다.

이번 추경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여수시는 역대 최대 예산을 편성함과 동시에 전라남도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는 일자지 창출, 주민생활불편 해결, 생활밀착형 SOC사업 등 긴급한 사업과 국도비 보조사업 변동사항 등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재원을 배분했다.

주요사업은 △웅천~소호 도로개설 383억 원 △문수주택단지 도로개설 121억 원 △연등천 재해예방사업 72억 원 △해수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어촌뉴딜사업 3건 97억 원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3건 24억 원 △관광지 및 도심지역 주차장(주차타워) 신축 3건 98억 원 △아동수당 급여 14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12억 원 등이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제192회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계획이다. 이후 다음 달 3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