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여수항만공사와 협약체결..발열감시용 적외선 카메라 설치 장소 등 협조
해외감염병 예방·생물테러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의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여수/남도방송] 국립여수검역소가 원격 감시 시스템 시범 사업 운영으로 검역기능 강화에 나선다. 

국립여수검역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부두에 자진신고함을 설치했다.

해외감염병의 국내유입 차단 및 감염병 의심환자 발견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항만시설 관리부두 및 위탁 보안업체 담당자 교육 및 명예검역관으로 위촉하는 등 자진신고함 제도를 운영해왔다.

여수검역소는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지난 30일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체결했다.

발열감시 등 기능보강을 통한 검역완료 후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부두 내 열감지카메라 설치, 원격 감시모니터링 등 검역 시스템 현대화 및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검역업무 개선 시범사업을 여수 중훙부두 1개소를 선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서 잠복기 내 발열자 등 유증상자 조기 발견, 접촉자 최소화 등 해외감염병 발생 및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 구축, 상호 정보공유를 통한 공중보건 위기 상황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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