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하루 관람객 최다 12만7663명 기록

순천만국가정원 코미디서커스쇼 공연 장면.
순천만국가정원 코미디서커스쇼 공연 장면.

[순천/남도방송]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어진 어린이날 연휴 기간 순천만국가정원 등 순천지역 주요 관광지에 34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방문객 수는 하루 평균 11만5259명으로 지난해 9만3419명보다 23% 늘었다.

특히, 5일 하루 동안 순천만국가정원에는 관람객이 무려 12만7663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관광지 별로 살펴보면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포함) 28만3963명, 낙안읍성 2만5339명, 드라마촬영장 2만2241명, 송광사 4750명, 선암사 7500명 순이었다.

가정의 달 연휴를 맞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순천의 대표 생태관광지인 국가정원 등에서 즐거운 연휴를 보낸 것으로 파악된다.

이처럼 순천 관광지 방문율이 높아진데는 ‘2019 순천방문의 해'에 따른 적극적인 홍보와 관광객 유치 활동의 효과로 풀이된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지난 3월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38일간 봄꽃향연을 개최했다. 동문 잔디마당에서는 뮤직 서바이벌, 코미디 서커스쇼 등 정원과 어우러진 문화콘텐츠를 선보여 지난해 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순천만습지에는 초록 갈대를 즐기는 관람객들로 북적였으며, 드라마촬영장은 교복체험 등 다양한 체험으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시는 올해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2019년을 ‘순천 방문의 해’로 정하고 자연과 생태에 문화와 예술을 가미한 콘텐츠로 올해 관람객 1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방문객이 300만명을  넘어섰다.

순천시는 올해 천만 관광객 달성을 위해 순천만의 차별화된 정원이나 생태, 문화재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한 13개 국가들과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 계기를 마련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정원으로 인지도 확산을 위해 오는 5월 10일 ~ 26일까지 17일간 ‘정원 월드투어 페스타’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동안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 전통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다.

또한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세계동물영화제, 푸드아트페스티벌, 팔마시민예술제, 낙안읍성민속문화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은 생태관광 도시라는 브랜드에 남도의 대표 맛도 있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까지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순천 관광지에서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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