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3개월 간 KBS교향악단 단원들과 호흡

[여수/남도방송]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오디션 합격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첫 수업을 시작한다.

여수상의는 지난 25일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오디션을 통과한 31명을 초청해 오리테이션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이 학생들이 참여할 음악학교는 내달부터 12주간 열린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프로그램 및 운영, KBS교향악단과의 공동연습, 합주기회 등 전반적인 계획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설명했다.

KBS교향악단 전·현직 단원들은 매주 주말 여수 예울마루를 찾아 음악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교육에 나선다.

학생들은 서울 KBS교향악단 연습실 등에서 진행되는 음악캠프, 요엘레비(KBS교향악단 총지휘자)와 김남윤 감독의 마스터클래스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음악학교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학생들은 여수음악제 개막식에서 요엘레비가 지회하는 KBS교향악단 단원들과 합주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지원자 수가 지난해 보다 23.6% 증가했는데 여수음악제 음악학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현상으로 파악된다"며 "지역 음악영재 양성의 요람 역할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회 여수음악제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를 비롯해 지역 명소에서 나흘 간 진행된다.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하고, 여수상공회의소와 KBS교향악단이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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