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억5000만원 들여 건립...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운영

순천시 ‘업사이클센터 더새롬’.
순천시 ‘업사이클센터 더새롬’.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자원 재활용과 업싸이클링 문화 확산 역할을 하게 될 업사이클센터 '더새롬'을 오는 31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선 가장 처음 문을 연 '더새롬'은 지난 2016년 환경부 시범선도사업으로 지정, 사업비 47억5000만원을 투자해 연향동에 지상 2층 지하1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 곳에선 생활 주변에서 쓰레기로 버려지는 헌옷, 자투리 천, 플라스틱, 나무상자 등 자원 새활용 기능과 업사이클링 문화 확산등 교육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지금까지 광역자치단체인 대구, 인천, 서울에 이어 기초자치단체로는 순천시가 처음 운영하게 된다.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전시관, 놀이체험장, 공방, 교육실이며 놀이체험장에서는 어린이 쓰레기 분리수거 체험놀이, 순천만 식물 퍼즐 맞추기 등 13종무료 놀이교육이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순천업사이클센터는 그동안 운영위원회 구성과 공방 입주자 선정등 준비를 끝내고 7월 19일까지는 제1기 프로그램 10개 과정에 업사이클 전문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사이클센터 개관을 계기로 각급 학교와 관내 기관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협력 시스템이 마련됐다”며 “시민들과 함께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 새활용으로 업사이클 문화 확산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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