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찾은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 "문화, 생태, 관광 교류하고파"

[순천/남도방송] 다미르 쿠셴(Damir Kušen)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 일행이 순천시를 방문해 상호 문화교류와 우호 협력을 약속했다.

다미르 쿠셴 대사는 20일 순천시청에서 허석 시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남해안 남중권의 중심 도시로 2020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순천시와, 2020 EU 문화도시로 선정된 리예카( Rijeka)시가 양 지역 간 문화와 예술 교류, 생태관광을 매개체로 공동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허석 시장과 다미르 쿠셴 크로아티아 대사는 오는 8월 열리는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와 2020 동아시아 문화도시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사업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대사 일행은 간담회 일정을 마친 후 순천만국가정원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선암사 등을 방문했다.

다미르 쿠셴 대사는 “양 지역 간 교류협력 사업이 활성화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순천시를 자주 방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