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사, 청계동, 태안사 계곡마다 서로 다른 느낌의 힐링 선사

곡성군 도림사 계곡.
곡성군 도림사 계곡.

[곡성/남도방송]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유명 계곡이 3곳이 있는 곡성에 휴가객들이 늘고 있다.

도림사 계곡, 청계동 계곡, 태안사 계곡이 손님맞이에 나섰다. 

도림사 계곡은 1.2km에 이르는 평평한 암반 계곡으로 유명하다. 동악산에서 발원한 시냇물이 한데 모여 무수한 소와 담을 이루며 흘러내린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유람과 풍류를 즐기는 도인들이 숲을 이룰만큼 많다는 뜻의 도림사를 계곡 옆에 건립한 것이 660년이라 하니 못해도 1300년은 족히 됐을 것으로 보인다.

청계동 계곡은 동악산 북쪽을 대표하는 계곡이다. 남과 북이라는 위치만큼 계곡의 형세도 다르다.

도림사 계곡이 암반을 부드럽게 타고 넘는 선비 같은 계곡이라면 청계동 계곡은 크고 작은 바위들이 다이나믹한 무인의 기백을 느끼게 한다.

태안사 계곡은 계곡에 앞서 태안사로 향하는 고즈넉한 산사 가는 길이 일품이다. 청계동 계곡이나 도림사 계곡에 비해 곡성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만큼 세속에서 묻은 때를 털어내기에 좋다.

군에서는 휴가철 곡성의 계곡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7월 31일부터 8월 30일까지 SNS 태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방법은 곡성의 계곡에서 피서를 보낸 사진을  #곡성, #곡성계곡 등의 태그를 달아 자신의 SNS에 올리고, 곡성군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gokseong_love)를 방문해 이벤트 댓글창에 게시물이 올라간 URL 주소를 등록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치킨, 빙수, 아이스크림을 교환할 수 있는 키프티콘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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