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청, 적발 8개 업체 해당 지자체에 행정처분 및 사법조치 요청

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남도방송] 환경오염 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한 광양만권 산단 내 기업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이하 영산강청)은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1일까지 광양만권 산단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24개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8개 업체에서 10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환경관계법령 위반사항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방지시설에 딸린 기계․기구류의 고장 훼손․방치 6건, 부식․마모로 인해 오염물질이 새나가는 대기방지시설 방치 1건, 대기배출시설변경신고 미이행 1건, 대기운영일지 미기록․미보존 1건, 폐수배출시설 설치 미신고 조업 1건이다.

영산강청은 과태료 부과 및 사용중지 등 행정처분과 사법조치를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즉각 조치토록 했다.

이와 함께 일부 사업장에 대하여 대기오염도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분석 중에 있으며, 분석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지자체에 과태료 및 부과금 조치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 산단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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