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고흥/남도방송] 고흥 거금도 한 선착장에서 차량 1대가 바다로 추락햐 차량 내 탑승해 있던 운전자가 안타깝게 숨졌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36분경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 신평 선착장에서 차량에 사람 1명이 탑승한 상태로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마을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 및 육상 순찰팀을 보내 구조에 나섰다.

녹동해경파출소 구조대는 고흥소방 잠수대원 2명과 함께 수중에 입수하여 소나타 차량을 발견하고 차량 유리창을 깨 운전자 A(63, 남) 씨를 차량 내에서 육상으로 인양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의식ㆍ맥박ㆍ호흡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실시하였으나 안타깝게 오후 9시 30분경 의사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 관계자는 “목격자 및 차량 안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확보ㆍ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량은 사고 선착장으로부터 약 20m가량 떨어진 해저에 뒤집힌 채 침몰되었으며, 날이 밝는 대로 인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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