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 유출로 인한 지하수 오염과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 사전예방 기대

[전남도/남도방송] 전남도는 정부 추경예산에서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와 관로정비, 하수처리장 확충 등에 국비 79억원(총사업비 117억원)을 추가로 확보, 하수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조기 준공이 가능한 지구와 신규 추진이 시급한 곳으로 광양 3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 56억원, 함평 해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15억원, 목포 남악하수처리장 악취 방지사업 3억원과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5억원 이다.

특히, 지하수 오염과 지반침하 등 원인으로 부각되는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효율적 관리와 보수를 위해 1,415㎞ 구간에 대한 정밀조사를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올해는 목포 32㎞, 여수 40㎞, 나주 8㎞, 보성 40㎞, 장흥 11㎞, 진도 1.6㎞ 구간을 우선 조사한다.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결과 긴급 보수가 필요하거나 결함이 확인된 곳은 적극적으로 국비 지원을 신청하여 관로 교체 또는 부분 보수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박봉순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노후 하수관로에 의한 지하수 오염과 지반붕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노후 하수관로의 체계적인 관리와 정확한 조사가 필요한 만큼, 노후 하수관로 전 구간에 대해 2023년까지 정밀조사가 모두 완료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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