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시장 비롯한 통합사례관리사 관계자들에 감사 뜻 전해… 잔잔한 감동
[광양/남도방송] “한없이 감사한 마음을 품고 있지만 가슴에서 세치 혀로 옮겨지는 게 쑥스럽고 죄송스런 마음에 감사표현도 제대로 하지 못한 우매한 제가 광양시를 통해 배려를 받고, 사례관리사 분들로 인해 용기와 따뜻한 가슴을 간직하게 됐습니다. 제 주위로 눈을 돌려 감사함을 갚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27일 정현복 광양시장에게 사례관리대상자가 손으로 정성스럽게 쓴 감사편지가 배달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편지의 주인공 A씨(50대, 광양시 광영동)은 10여 년전 광양시에 홀로 전입해 일용직으로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던 중 최근 건강마저 악화되어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으며, 소득이 없어 병원치료도 받을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에 시는 수시로 방문과 상담을 통해 주민등록 재등록부터 경제적(생계비, 의료비), 생필품 지원하여 대상자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
A씨는 "경계적 어려움으로 심한 우울증을 겪으며 극단적인 행동까지 생각하던 차에 삶의 기쁨과 희망을 준 광양시에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며, 정현복 시장을 비롯한 통합사례관리사들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복지서비스 지원은 당연하게 해야 하는 일이지만, 편지로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알아주고 격려해 준 것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어려운 상황을 세세히 살피고 지원을 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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