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시장 비롯한 통합사례관리사 관계자들에 감사 뜻 전해… 잔잔한 감동

정현복 광양시장은 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7기 취임 100일 언론브리핑서 공무원들의 전입유도 시책과 관련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7기 취임 100일 언론브리핑서 공무원들의 전입유도 시책과 관련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광양/남도방송] “한없이 감사한 마음을 품고 있지만 가슴에서 세치 혀로 옮겨지는 게 쑥스럽고 죄송스런 마음에 감사표현도 제대로 하지 못한 우매한 제가 광양시를 통해 배려를 받고, 사례관리사 분들로 인해 용기와 따뜻한 가슴을 간직하게 됐습니다. 제 주위로 눈을 돌려 감사함을 갚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27일 정현복 광양시장에게 사례관리대상자가 손으로 정성스럽게 쓴 감사편지가 배달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편지의 주인공 A씨(50대, 광양시 광영동)은 10여 년전 광양시에 홀로 전입해 일용직으로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던 중 최근 건강마저 악화되어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으며, 소득이 없어 병원치료도 받을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에 시는 수시로 방문과 상담을 통해 주민등록 재등록부터 경제적(생계비, 의료비), 생필품 지원하여 대상자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

A씨는 "경계적 어려움으로 심한 우울증을 겪으며 극단적인 행동까지 생각하던 차에 삶의 기쁨과 희망을 준 광양시에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며, 정현복 시장을 비롯한 통합사례관리사들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복지서비스 지원은 당연하게 해야 하는 일이지만, 편지로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알아주고 격려해 준 것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어려운 상황을 세세히 살피고 지원을 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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