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300여명 참여...청수골 연탄 전달

[순천/남도방송] 순천시 향동의 지역봉사 단체인 ‘좋은 친구들’이 지난 8일 향동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 준비를 위해 9년째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는 좋은 친구들을 비롯한 초중고 대학생 및 가족단위 봉사자 등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7세대 32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좁고 가파른 골목길을 줄지어 연탄을 한 장씩 이어 전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소외된 어르신들이 배달 된 연탄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향동에서는 지난 11월 2일 ‘순천강남LC’와 ‘순천청년다움’봉사단에서 3세대에 연탄 1004장을 전달했으며, 119안전센터에서도 5세대에 1500장의 연탄을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김정숙 향동장은 “관내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에 함께한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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