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SNS 통해 “물밑 접촉, 사실 아니야” 입장 밝혀

28일 국회의장석에서 필리버스터 사회 교대를 마치고 나오고 있는 주승용 국회 부의장. 출처=주승용 의원 페이스북
28일 국회의장석에서 필리버스터 사회 교대를 마치고 나오고 있는 주승용 국회 부의장. 출처=주승용 의원 페이스북

[국회/남도방송] 바른미래당 주승용 국회의원(국회 부의장)은 30일 "자유한국당이 원하는 공수처법 저지에 함께 할 생각은 없다"며 입장을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 내에서 주승용·박주선·김동철 등 공수처법에 반대하시는 분들을 만나 ‘물 밑 접촉’을 하고 있다고 언론에 밝혔지만 이는 사실무근이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공수처 신설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법 내용 중 일부 독소조항이 있다면 여야가 다시 협의해서 독소조항을 삭제한 후 공수처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뜻의 발언이었다"고 전했다.

의결정족수는 148석이지만 바른미래당 김동철·박주선 의원 등이 공수처법에 반대하면서 부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본회의에 상정된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의 공수처법 설치법안은 이날(30일) 오후 6시 표결 처리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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