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 유치,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박람회장 사후활용, 섬박람회 기반조성 중점

권오봉 여수시장.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남도방송] 권오봉 여수시장이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민선7기 시정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2020년 시정 방향을 ‘경제 활력 확산’, ‘관광콘텐츠 확충’, ‘국제화 기반조성’, ‘시민 안전’, ‘생활밀착형 복지 구현’에 두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2040 중장기종합발전계획과 2035 여수도시기본계획에 기초해 체계적이고 목표 지향적으로 시정을 추진하고, 공약사업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이행률을 높여 가겠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산업경쟁력 뒷받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까지 여수국가산단 16개 기업에서 약 9조 5000억 원의 공장 신‧증설이 예정된 만큼 공공폐수처리시설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산단 근로자의 주거와 교통편의 제공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 완료되는 관광종합발전계획을 토대로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여수시립박물관 사업, 경도관광단지 개발, 돌산 진모지역 영화세트장 유치, 시민불편대책반 운영, 주차장 확충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여수세계섬박람회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국제행사 개최 승인 활동을 적극 펼치고, 화양~적금 해상교량과 연계한 관광콘텐츠 개발,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사업 조기 준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COP28 유치를 위해 시민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박람회장 내 대형컨벤션센터 건립과 청소년해양교육원 및 해양기상과학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제.죽림지구, 만흥지역 등을 택지 개발하고, 낙후 지역에 대해서는 도시재생사업과 어촌뉴딜 300사업 등 현안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권 시장은 "시민 청원제도와 사랑방 좌담회, SNS 여수이야기 등 소통 통로를 더욱 활성화하고,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과 2023년 여수개항 100주년 행사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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