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19년 사회조사 결과 공표...경제, 복지, 시정 운영 만족도 소폭 상승

순천 신도심 전경.
순천 신도심 전경.

[순천/남도방송] 순천시는 시민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 등에 대해 조사한 ‘사회조사’결과를 지난 12월31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했다.

공표 자료는 2019년 8월 23일 ~ 9월 4일까지 순천시 1044개 표본가구 2064명을 대상으로 가구·가족, 소득·소비, 교육, 안전, 환경, 주거․교통, 보건·의료, 사회복지 등 13개 부문 66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이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순천시민 90.4%가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 만족했으며 전년 대비 0.2% 증가했으며, ‘지역민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은 94.8%가 가지고 있다고 응답해 전년 대비 1.4% 상승했다.

‘도시재생뉴딜사업 만족도 및 인지도’는 전년 대비 0.8점, 5% 증가했으며, ‘공공하수도 종합’, ‘도로․교통시설 종합’, ‘문화․예술․축제 행사 전반’,‘생활폐기물 수거처리’,‘도시공원 및 녹지 종합’, ‘공중위생’,‘대중교통’에 대한 만족도는 전년 대비 증가했다.

 반면,‘삶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지수 측정’에서는 각각 6.8점, 6.5점으로 지난해 보다 동일하게 0.1점씩 감소했으며,‘수돗물 수질’, ‘문화시설’,‘청소년․여성․저소득층지원 복지’ 만족도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시정 주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경제도시’39.9%,‘복지도시’ 25.6%,‘민주도시’12.8% 순으로 나왔으며, 행복을 결정하는 주된 요인으로는 ‘건강’ 46.4%, 소득 27.3%, 환경 15.6%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시급한 아동․청소년 복지정책으로는 ‘인성 발달’ 36%, ‘안전한 학교’ 19.8%, ‘문화체험 기회 제공’ 16.6% 순으로 나타났으며, 역점 추진할 사회복지정책은 ‘청소년복지’ 27.7%, ‘저소득층복지’ 16.9%, ‘노인복지’ 16.1% 순으로 응답했다.

순천시 인구는 최근 8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연증가 하락과 고령사회로 진입에 따라 향후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인구 늘리기 정책’이 필요하며, 저출산문제 해결정책으로는 ‘영유아 보육교육비 지원 확대’ 33%, ‘임신․출산 지원 확대’ 13.9%, ‘육아휴직제도 활성화’ 12.3% 순으로 나왔다.

또한, 30만 자족도시 달성을 위한 인구증가 정책으로는 ‘기업유치’가 23.6%, ‘출산장려 보육정책’이 18.4%,  ‘교육지원정책’ 15.9%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적극적 기업유치’ 32.5%, ‘직업훈련 및 교육 지원’ 18%, ‘청년창업 지원’ 13.4% 순으로 응답했다.

시 관계자는 “본 사회조사 결과를 통해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사를 파악하고, 각종 정책 수립에 활용되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시 홈페이지(www.suncheon.go.kr)에 공표하고, 책자도 발간해 배부할 계획이며, 사회조사의 표본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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