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국사의 기운 서린 곡성 천태암, 문체부 전통사찰 지정
보조국사의 기운 서린 곡성 천태암, 문체부 전통사찰 지정
  • 이도연 기자
  • 승인 2020.01.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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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전통사찰 지정된 곡성 천태암.
문체부 전통사찰 지정된 곡성 천태암.

[곡성/남도방송] 곡성 목사동면 신기리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천태암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체부로부터 전통사찰 제97호로 지정됐다.

전통사찰은 사찰들 중 역사적으로 시대적 특색을 뚜렷하게 지니고 있거나 불교, 문화, 예술, 건축 등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역사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유산으로서 의의를 가진 사찰을 말한다. 이번 천태암 지정으로 곡성군에는 전통사찰이 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천태암은 신라 문무왕 5년(665) 혜암율사가 창건한 고찰로 알려져 있다. 고려시대 보조국사(普照國師)가 구산선문 가운데 하나인 곡성군 죽곡면 동리산 태안사를 둘러본 후 이곳 천태암에 머물렀다고 전해진다. 보조국사는 자연석굴에 16나한을 모시고 법당과 요사를 중창해 후학을 양성했다.

현재 천태암에는 아미타불을 본존으로 봉안하고 있는 극락보전, 석굴형태의 나한전, 산신각, 요사(음향각) 등의 건축물과 함께 산 정상 부근에 보조국사가 수행했다는 좌선대가 남아 있다. 특히 석조나한상편, 고려시대의 와편과 자기편, 조선시대의 와편과 자기편 등이 역사성을 인정받아 전통사찰로 지정받을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천태암이 지역의 자랑으로 자리잡아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보존 및 계승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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