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9년은 어렵고 힘든 속에서도 목포발전에 대한 희망을 키운 한 해였습니다.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서민경제가 위기에 빠져 있는데도 이명박정부는 민주주의를 유신 5공시대로 회귀시키고, 부자감세로 서민경제를 파탄 냈으며 평화와 화해협력의 남북관계를 붕괴시켰습니다.

우리 목포도 조선산업 등의 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무엇보다 김대중․노무현 前대통령 서거라는 국민적 슬픔을 겪었습니다.

저는 특히 김대중 前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해 주시고, 유지를 받들기 위해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계신 목포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북항권 개발과 영산강하구언 교통정체 문제를 함께 해결할 목포대교 건설 예산을 당초 25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증액시켰고, 구 중앙공설시장에 35층 쌍둥이빌딩 건설을 확정해 원도심 발전을 위한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용해동 백련마을의 오래된 문제도 해결했고, 대양일반산업단지와 목포 신항 개발을 위한 예산 확보 등으로 목포의 빛나는 미래를 설계했습니다.

작년에 비해 400억원 이상의 국고를 추가로 확보한 것은 물론 크고 작은 예산도 이삭줍기 하듯 꼼꼼하게 챙겨서 목포발전을 위한 밑거름도 착실히 마련했습니다.

저는 목포 시민 여러분의 자존심에 걸 맞는 국회의원으로서 중앙정치와 의정활동도 누구보다 열심히 했습니다.

250여회의 방송․신문 인터뷰,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70개 시민단체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 국회전문위원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뽑혔고, 국내 언론사 정치부 기자 188명이 뽑은 ‘올해의 백봉신사의원’에는 ‘베스트 10’과 함께 법사위․정보위 등 2개의 상임위원회에서 각각 1위에 선정됐습니다.

모두가 저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시고 지원해주신 목포 시민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저는 새해에도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목포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햇볕정책의 계승발전, 소외계층과 서민보호, 목포발전의 약속을 더욱 굳건하게 지키겠습니다.

‘따뜻한 정치인, 사람냄새 나는 국회의원’이라는 초심을 지키면서 금요일에 목포에 오고 월요일 새벽에 서울로 가는 금귀월래(金歸月來)도 열심히 실천하겠습니다.

이명박정부가 만들어 낸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의 3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투쟁하고, 민주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목포 시민 여러분의 더욱 따뜻한 성원과 지원을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0년 1월 1일
민주당 정책위의장 국회의원 박 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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