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공동 공약 채택 요구...“여수 미래 전략사업으로 육성해야”

주철현 여수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전 여수시장).
주철현 여수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전 여수시장).

[여수/남도방송]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여수시장)가 "여수항의 해상물류 동북아 거점항 육성을 지역 총선 후보자들의 공동 공약으로 채택해달라"고 제안했다.

주 예비후보는 “‘여수항, 해상환적물류 거점항 육성’은 여수항을 ‘해상물류 거점항’으로 육성하는 것으로, 핵심 공약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여수항은 광양컨테이너부두, 해상의 지리·지형적 그리고 아시아 최대 석유화학산단의 생산시설 등 한·중·일 동북아 해상물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반의 조건을 다 갖춘 적지다”고 강조했다.

특히 “820만 배럴의 석유류 저장시설을 갖추고 지난 2013년부터 상업 운영을 시작한 오일허브코리아는 지주사들의 의무임대 기간 8년이 끝나는 2021년이면 어떤 상황에 직면할지 모른다”며 지역차원의 활성화 대책 강구를 주장했다.

이어 “지역 정치권이 손 놓고 있는 사이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며 울산으로 그 중심이 옮겨갔다”면서 “울산은 2014년부터 북항(1단계)과 남항(2단계)에 여수의 3배 규모나 되는 석유화학산업 클러스터에 대규모 상업용 탱크터미널 건설을 시작했다”고 우려했다.

주 후보는 “여수 후보자들께 ‘여수항, 해상무역 동북아 거점항 육성’을 공동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제안한다”며 “지역 내 관련업계와 소통하며 여수의 미래 전략산업을 함께 만들어 갈 후보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