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전 순천시장.
노관규 전 순천시장.

[순천/남도방송] 국회의원 선거 순천지역에 출마한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지역 숙원사업인 의과대학과 심뇌혈관, 중증질환 센터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노 예비후보는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한 현재의 상황에서 의료에 대한 격차는 지방 소멸을 더욱 가속화 시키고 있다”며 “지방 도시들이 거점 도시 중심으로 재편되는 이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정치권이 합심하여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예비후보는 “전남지역 의과대학 문제는 동서 지역 간의 대결 차원에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전남 동부지역은 전남의 산업기반이 중심하고 있고 인구 구성 등 모든 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비교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순천시장 재임 중 여러 사정이 어려웠음에도 전국 기초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100억 지원을 약속해서 순천대 약대 유치를 성공한 바 있다”며 “오랫동안 의대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가 노력해 온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 의과 의과대학 유치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령인구 증가로 심뇌혈관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전남 동부지역에는 중앙정부지원을 받는 심뇌혈관센터가 없다”며 “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면 심대한 위기에 놓이게 되는 등 지역민들은 의료 공백상태에 방치 당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등 예측할 수 없는 질환으로 중증환자가 발생했을 시 무진동 앰블런스와 같은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시설 및 의료진을 확보할 수 있는 센타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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