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앙당 재심신청…"재심 신청해 바로잡을 터"

주철현 전 주여수시장이 23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여수시 갑 선거구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주철현 전 주여수시장이 23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여수시 갑 선거구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주철현 민주당 여수갑 예비후보(전 여수시장)가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의 경선후보자 배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여수갑에 강화수 ․김유화 두 예비후보를 경선후보로 확정했다.

주철현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오후 3시께 당에 재심신청서를 제출한데 이어 재심신청을 지지하는 8300여명의 당원·시민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은 재심 청원서도 함께 당에 제출한 뒤 “당의 재심 신청절차를 이용해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경쟁력이 확실한 후보에게 경선 참여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해야 하며 결과는 정의로 워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당의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경선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 매우 잘못된 결정이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주 후보 측은 “주 후보를 경선에서 배제시틴 사유에 대해 ‘상포문제’가 거론되고 있지만  당 공관위는 현재까지 어떠한 입장도 없다”며 불만을 표시한 뒤 “보도처럼 ‘상포문제’가 원인이라면 당 공관위의 결정을 절대 수용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고, 손상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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