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88억원 모금, 2010년 목표 1년 앞당겨 질 듯
[완도/남도방송] 재단법인 장보고장학회(이사장 완도군수 김종식)가 2009년 88억원의 장학금을 모금, 2011년 100억원 당초 목표치를 훨씬 뛰어넘어 금년 내에 목표액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재)장보고장학회는 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과 인재육성을 위해, 기 조성된 장학금 53억원을 밑거름으로 2011년까지 100억원을 목표로 매년 10억원의 기탁금을 조성하기 위하여 지역주민, 출향인, 독지가 등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어린 학생의 쌈지돈에서부터 그동안 완도군의 장학금을 받아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수혜자와 기관단체 임직원, 청년과 가정주부는 물론 노인에 이르기까지 십시일반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완도군의 설명이다.
완도 장학회는 군민들의 이런 협조에 힘입어 2010년 완도고의 수능성적이 400점 이상 3명, 300점 이상 26명 등 고득점자가 꾸준히 증가, 성적이 향상되어 명문 고려대, 중앙대, 건국대, 숙명여대 등 수도권 주요대학과 전남대, 조선대 등에 지원하여 전원 합격되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재)장보고 장학회에서는 앞으로도 완도고 명문고 만들기, 읍면 학숙지원, 도서고교 보충학습지도비, 청해진 중․고교강좌, 초․중학교 방과 후 학습지원, 외국어 체험센터 운영 등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인재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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