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여성 스페인 국적 남성과 입국, 순천 거주 43세 남성도 입국 뒤 양성 판정

[여수/남도방송] 지난 29일 영국에서 들어 온 해외입국자 3명이 여수와 순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A씨(25, 여)는 지난 30일 스페인 국적의 남성 B씨(22, 남)와 함께 영국에서 입국했다.

이들은 자가용으로 30일 오전 7시께 여수에 도착한 뒤 보건소로부터 이날 오후 3시께 검사를 거쳐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보건소는 31일 이들에 대해 2차 검사를 거쳐 6시40분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에서도 비슷한 시기 영국에서 들어 온 C씨(43, 남)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순천에 거주하는 C씨는 30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KTX 전용칸에 격리 이송된 뒤 순천역에서 대기 중인 방역당국에 의해 시설로 격리조치됐다. C씨는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현재 순천의료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감염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무안에서는 D씨(92, 여)가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지역에서 10번째 확진자가 됐다.

보건당국은 D씨가 서울만민교회 신도인 아들과 접촉한 뒤 감영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D씨를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해 감염자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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