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스쿨 중심으로 수변공간과 배후마을 관광벨트화

곡성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압록 상상스쿨이 개장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섰다.
곡성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압록 상상스쿨이 개장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섰다.

[곡성/남도방송] 곡성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압록 상상스쿨이 개장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섰다.

군은 여름철 대표 관광지였던 압록유원지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섬진강변 관광명소화사업을 추진한다.

폐교된 (구)압록초등학교 부지에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즐기고 놀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상상을 키울 수 있는 곳, 관광객들에게는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의 공간적 범위는 크게 (구)압록초등학교, 수변공간, 배후마을(압록마을)로 구분된다. 그 중에서도 (구)압록초교 부지에 조성된 압록상상스쿨은 세 공간을 연결하고 압록유원지를 활성화할 중심축이다.

압록상상스쿨 체험센터는 3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연회홀, 갤러리홀, 홍보 및 전시공간이 꾸며졌다.

2층에는 실내놀이터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다목적 놀이공간이 들어섰다.

3층에는 카페테리아, 소공연장, 전망대, 테라스 등 관광객의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섬진강의 수려한 경관은 어른아이할 것 없이 감동과 추억을 제공한다.

상상스쿨 외부시설로는 23개 코스의 어드벤처챌린지 시설, 50미터 규모의 모험용 출렁다리, 115미터의 규모의 짚라인이 설치돼있다.

초급자에서 상급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아이들이 창의적인 체험활동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다. 아울러 547미터의 미니기차 레일이 설치돼 미니기차를 타고 상상스쿨 주변을 즐길 수 있다.

미니기차는 빛 동굴, 이집트 피라미트, 중세 기사터널 등 3가지 콘셉트의 터널을 통과하며 흥미진진한 모험을 선사한다.

또한 동화적인 요소를 가미한 물놀이 시설도 준비돼 있어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부족한 관광인프라 등으로 침체됐던 압록유원지가 명실상부한 곡성 수변관광벨트의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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