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규 분양으로 빠져나간 인구 회복 분석

[여수/남도방송] 전남 도내 가장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는 여수시와 순천시의 인구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경쟁하고 있다.

여수시는 4일 인구가 4월 말 기준 순천시와 비교 255명 더 많게 기록되어 전남 제1의 도시 위상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올 4월 말 기준 여수시 인구가 지난달보다 190명 감소한 28만 1604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전달과 비교해 전출입은 166명이 감소했고, 출생과 사망을 나타낸 자연 인구는 28명이 감소했으며, 등록 등 기타 요인으로 4명이 늘었다. 

읍면동 기준으로는 포레나 여수웅천 더테라스 입주로 시전동이 전달보다 215명 늘었고, 동문동, 중앙동, 광림동, 서강동, 대교동, 여서동도 증가세를 보였다.

시는 이번 결과를 3월 인근 도시의 신규 아파트 분양에 따라 빠져 나간 인구가 다시 유입되는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행안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순천시 인구는 28만 1873명으로 여수시 28만 1794명보다 79명 앞질렀다.

순천시는 2013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이후 생태도시 이미지 확대와 신대지구 등 신도심을 중심으로 교육, 주거,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인근 도시로부터 인구가 전입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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