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본격화…내년 상반기 출범
순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본격화…내년 상반기 출범
  • 조승화 기자
  • 승인 2020.06.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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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촌유스호스텔, 자연휴양림 등 7개 사업 위탁 경영
공무원 및 민간인 등 160명 투입 3팀 체계 조직 구성
5년간 10억6400만원 재정 절감 예상…고용안정 기여
순천시청.
순천시청.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운영 중인 시설들의 위탁 운영과 관리를 맡길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한다.

순천시는 지난해 6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한 결과 다수의 사업에 대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사업별 적정성 및 수지분석 결과 에코촌유스호스텔, 자연휴양림, 드라마촬영장, 공영노상주차장, 시청사주차장, 문화건강센터수영장, 추모공원 및 공원묘지 등 7개 사업에 대해선 추진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됐다.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 농기계 임대사업장, 농산물도매시장, 불법 주정차 차량 견인 및 보관장 등 4개 사업은 법적 요건 및 경제적 타당성 미확보 등을 이유로 대상 사업에서 제외됐다.

시는 당초 올 하반기 시설공단을 출범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행정절차가 지연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의회와 전문가, 학계가 참여하는 '시설공단 설립 심의위원회'를 열고 타당성 용역 결과에 대한 최종 평가를 거쳐 공단 설립 여부를 확정 지을 예정이다.

이후 시민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수렴과 의회 의결 및 조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늦어도 내년 상반기 내 공단을 출범한다는 복안이다.

조직은 이사장 아래 경영사업본부와 경영지원팀과 관광수련팀, 체육주차장사팀 등 1본부3팀 체제로 운영되고, 인력은 160명(임원 2명, 일반직 20명, 무기직 34명, 외 104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설공단이 설립되면 공공시설 서비스 증진은 물론 경영평가를 통한 효율적 경영으로 절감 비용은 서비스 개선에 재투자될 전망이다.

또한, 민간 근로자에 대한 직고용으로 고용안정에도 이바지하게 된다.

앞서 시는 공단설립 여부에 대한 시민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시민 55.4%, 공무원  83%가 찬성했다.

시는 공단 초기 설립비용으로 6억2000만원이 들고, 공단 설립 이후 연간 2억1300만원 씩 향후 5년 간 10억6400만원의 재정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시설공단 설립에 필요한 재원확보 및 정관․규정 제정, 임원 선출 등의 행정절차가 마비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최대한 사업을 서두를 계획”이라며 “향후 시설공단의 경영이 안정 단계에 이르면 타당성 검토를 거쳐 순천만에코트랜스와 순천만국가정원, 잡월드 등의 시설에 대한 경영권을 공단으로 이관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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