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로의 유입 사전에 차단…구제역 상황 종료 때까지 사용중지

[전남도/남도방송] 경기도 포천의 구제역이 파동이 친환경의 고장 전남도 가축시장까지 폐쇄시키는 상황을 초래, 전남도가 이를 사전에 차단할 목적으로 가축시장을 16일부터 무기한 폐쇄한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구제역이 젖소와 한우 농가에서 추가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의 도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13곳의 가축시장을 무기한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순천시를 비롯해 보성, 나주, 담양, 고흥, 화순, 장흥, 강진, 해남, 무안, 함평 영광, 장성, 신안 등 13곳의 시군 가축시장이 구제역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무기한 사용이 중지된다.

아울러 전남도는 구제역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시군 및 축협과 관련단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역 장비를 총동원, 소, 돼지, 산양 등 축산농가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를 강화한다.

또 외국인 근로자 고용농장을 비롯한 축산농가에 이상증상 유무에 대한 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긴급 예비비를 확보, 생석회, 소독약품 등을 구입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을 실시한다.

한편, 도는 경기도 포천에서 지난 7일에 이어 13일, 15일 잇따라 구제역 추가로 확산 조짐에 따라 방역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으며 도는 구제역의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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