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실습중인 학생들 곧바로 현장근무 돌입

학과출장을 준비하고 있는 신임경찰 학생 모습.
학과출장을 준비하고 있는 신임경찰 학생 모습.

[여수/남도방송] 해양경찰교육원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등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오는 26일 예정했던 제239기 신임경찰과정 학생들의 졸업식을 취소했다.

해경교육원에 따르면 수사·구급·정보통신 분야 등 신임경찰관 80여 명은 지난해 9월 입교해 기본 교육훈련을 마쳤으며, 현재는 전국 해양경찰관서에 분산 배치돼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원래 이달 24일까지 일선 치안현장에서 실습을 마치고 26일 예정된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해양경찰교육원으로 복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국에 흩어졌던 학생들이 한꺼번에 복귀해 졸업식을 진행할 경우 코로나19 감염과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를 취소하고, 실습 현장에서 곧바로 근무하도록 결정했다

해양경찰교육원은 다만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들에게 교육원장 명의의 서한문을 보내 격려하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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