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성명발표.."2024년까지 자율형사립고로 운영 약속 지켜야"

광양시의회.
광양시의회.

[광양/남도방송] 광양시의회는 24일 제291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광양제철소의 일반계 고등학교 조기 전환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광양제철고는 포스코교육재단의 지원금 감소로 학교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국비지원금 확보를 위해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회는 성명에서 “지난해 자율형사립고로 재지정돼 2024년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광양제철고가 경제 논리를 앞세워 일반계고등학교로 조기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설립 이념을 져버리는 것"이라고 강도높게 질타했다.

시의회는 이어 “원활한 학교 운영과 노후된 학교 시설의 대대적인 개수 및 보강을 위해 광양제철고에 대한 지원금을 현실적인 수준으로 증액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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