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0억원 투입⋯22일 건설∙용역∙금융회사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광양/남도방송]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에서는 광양읍 세풍리 일원에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사업비 3,900억 원을 투입하여 일반산업단지 1.97㎢를 조성코자 건설․용역․금융회사를 대상으로 1월 22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기존 “D”산업에서 농수산물 가공 및 물류유통 등 식품산업단지조성을 추진 중 국제적인 금융위기로 개발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해 난항을 겪었던 세풍단지는 이날 17개 건설․용역․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풍일반산업단지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제청은 율촌1산단의 분양이 끝나감에 따라 나타나고 있는 광양만권의 산업용지 부족 현상을 타개하고, 특히 7월 준공예정인 POSCO 광양 신 후판공장 연관업체의 입주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일반산업단지로 변경 개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개발능력이 있는 민간사업시행자 선정(우선협상 대상자)을 위해 지난 12월 24일 공모해 오는 3월 말에 사업시행자가 선정, 당초 계획된 물류, 농수산물 가공․유통 업종 외에 1차 금속, 조립금속 등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을 창출할 수 있는 제조업 입주가 추가로 조성된다.

한편, 경제청 관계자는 “세풍 일반산업단지 개발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추가 산단 조기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 관련 연관 산업의 클러스터 구축으로 광양항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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