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좋아하는 철도, 62.6%는 SRT, KTX는 4.5%뿐”
“국민이 좋아하는 철도, 62.6%는 SRT, KTX는 4.5%뿐”
  • 조승화 기자
  • 승인 2020.10.14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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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경부선 예매율 KTX 24.4%, SRT 68.9%
자체 여론조사서에서도 SRT에 압도적으로 밀려
여수역에 진입하고 있는 KTX.
여수역에 진입하고 있는 KTX.

[국회/남도방송] 국민들에게 비치는 KTX의 이미지가 SRT에 비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에 따르면, 코레일이 진행한 자체 정기조사에서 SRT가 낫다라고 답한 비율이 2018년 51.1%에서 2019년 62.6%로 크게 증가했는데, KTX가 낫다라고 답한 비율은 2018년 3.3%, 2019년 4.5%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이 그나마 선전한 항목은 ‘친숙하고 편안한 이미지’였는데, 이마저도 SRT가 우위라고 답한 비율이 43%, KTX 우위는 19.5%에 불과했다.

그 원인으로는 △좌석 간 간격과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 △시설의 청결도, △노후된 환경 시설 등이 지적됐다.

단순히 시설이나 차량이 더 새것이라서 SR 우위의 결과가 나왔다고 보기엔 청결도, 서비스 등 모든 부분에서 SR이 앞선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김 의원은 “요즘에는 서울역과 용산역이 가까워서 KTX를 타고, 수서역이 가까워서 SRT를 타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수서역으로 가서 SRT를 타는 승객들도 있을 정도”라며, “SRT가 전라선을 운행하지 않고 있어, 전라선 승객들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없어 지역 차별이라고까지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와 관련한 코레일의 대응 전략은 산천 중심의 이미지 측정인데, 주로 SRT와 경쟁하고 있는 경부선에 투입되는 산천은 하루에 10편성도 채 안된다”며 “2019년에는 회계부정, 2020년에는 고객 만족도 조사 조작 등 편법에만 일관하지 말고 국민과 함께하는 철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철도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 및 이미지 쇄신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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