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전남 도민 염원 표출 및 의대설립 추진 동력 확보

[순천/남도방송]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가 5일 출범했다.

이날 순천대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허석 순천시장과 권오봉 여수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등 동부권역 자치단체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내 광역·기초의원, 순천대 총장 등 200명이 참석해 의과대학 유치 추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행사는 의과대학 설립 추진 경과보고, 결의문 낭독, 의대 유치 성공 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으며, 전남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과 보편적 의료 복지실현을 위해 지역민의 숙원인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신설을 정부와 국회 등에 강력히 촉구했다.

공동위원장인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위기가 우리 전남 동부권역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알리고 의과대학 유치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기회가 됐다”며 “정치권에서도 대안을 마련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남 동부권을 지역구로 하는 소병철·김회재 국회의원도 축하 영상을 통해 “순천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은 의료격차 해소와 국토 균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전남 동부권에 의과대학이 반드시 설립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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